3줄 요약
1. 모든 계약은 본사와 합니다
2. 계약 후 D+2일에 설치 받았어요
3. 제가 받은 혜택은 OO
손품을 팔고 결정하는데 2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하여 저 같은 체험을 하지 마시라고 열심히 기록을 남깁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사실 이사 한참 전부터) 와이프가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요.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는 약 10N 년간 생수 2L X 6개를 3~4개씩 사다가 쟁여놓고 마셨거든요.
물 사러 마트 가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고, 그것도 떨어지기 전에 챙기는 것도 에너지를 분산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혼자 물 따라 마시다가 쏟은게 몇 번 있다보니 혼자 마실 수 있는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했죠.
결정적으로 따뜻한 봄이 오면서 1일 2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기 위해서는 얼음을 얼리는 일을 대신해 줄 기계가 필요하다는 와이프의 의견이 있었죠. (의견이라고 쓰고 압박을 읽습니다)
그렇게 얘기만 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와이프가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라고 모델명까지 딱 통보해 주었기에 이제는 저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부부간의 업무 분담이 있거든요.
필요성 발견, 후보제품 확인 및 결정까지는 와이프의 몫이고 그 이후에 견적을 문의하고 흥정을 하고 구매/계약하는 것은 저의 영역입니다. (이제는 내 차례라는 소리입니다.)
회사 지인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렌탈프리와 상품권 지급을 잘 받으면 하루 천 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밥할때나 국 끓일때도 정수기 물을 받아쓰는 게 일상이니 생수를 사먹는거 대비 차이가 없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마인드 세팅을 끝내고)
네이버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으니 가장 먼저 검색 비교해 본 것은 역시 녹색창이었는데요.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후기는 좋은지, 계약 조건은 어떤지, 계약 후 설치까지 걸리는 일자는 어떤지 궁금했는데 상위에 검색되는 것은 모두 다 렌탈업체의 광고성 포스팅! 이였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상위에 올라와 있는 블로그 글 7개를 읽어 봤는데 6개는 렌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하는 홍보글이었고 1개는 인플루언서가 코웨이에서 돈을 받고 쓴 사용담이였어요. 이 글들이 나쁘다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
"내돈내산"이라는 키워드까지 추가해 봤는데도 클릭하면 죄다... OO 업체 홍보였습니다. (내돈내산 쓴 홍보글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세대인 MZ나 그 이하 연령층에서는 검색도 NAVER가 아닌 별스타, 유땡브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던데..
짧고 강렬한 동영상 기반인 플랫폼인 것도 있겠지만 네이버의 노출결과가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해서는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네이버도 고민이 많겠다 싶었어요. 연예인 걱정보다 쓸모없는 네이버 걱
정이긴 하지만요 :)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그 광고업체들이 올린 포스팅에 나와 있는 곳을 보고 7곳과의 통화 비교를 거친 후에 제일 좋은 혜택을 주는 업체와 계약을 했습니다.
찐후기를 힘들게 찾아 헤매는 30분보다 손품(전화)을 팔아서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광고글을 보고 결정을 했으니 렌탈기업들의 마케팅이 성공한 셈이었습니다.
설치까지 잘 마무리하였고 이번 결정을 하면서 제가 느낀점을 남겨봅니다.
1. 뭐든지 제품을 살 때는 검색 한 시간 하는 것보다 손품, 전화를 몇 통 돌려보는 것이 훨씬 좋다.
2. 계약은 영업을 한 업체가 아닌 코웨이 본사와 맺다보니 문제 될 만한 소지는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임대 금액은 정액인 대신 혜택이 달라지는 구조였어요.
제가 계약 했던 업체 홈페이지 주소와 받은 혜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에 별도로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 최대 혜택 확인! 클릭 ▼
3. 설치는 계약 후 3영업일 후에 받았습니다. (2일이었나 가물가물한데 3일 내에 설치 받은 건 확실합니다)
4. 마지막으로 설치는 수돗물 관과 연결을 위한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요, 싱크대 타공시간 포함해서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끝! 오늘은 여기까지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내돈내산 힘들었던 비교 후기를 기록했습니다.